[영상중국]춘제 '민족 대이동' 본격화...광저우 미녀로봇 도우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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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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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저우역 2일 10만 인파 운집, 기상악화에 아수라장 되기도

[사진=신화통신]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음력설)를 맞아 고향으로 떠나는 '민족 대이동'이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몰려드는 귀향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중국 광저우 남(南)역에는 1일 열차시각, 승차권정보, 날씨예보 등을 알려주는 미녀로봇 '샤오루(小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2일 광저우 기차역은 기상악화에 따른 기차 연발착과 몰려드는 귀향객에 아수라장이 됐다. 중국 남부 일대에 쏟아지 눈과 비로 기차가 연발착되면서 기차역에 10만 인파가 몰렸다. 이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광저우 당국은 1일 기차역에 2600명 보안요원을 투입하고 1300명의 비상대기인력을 차출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올해 중국 춘제 연휴는 공식적으로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이지만 춘윈(春運·춘제특별운송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40여일간 이어진다. 이 기간 연인원 총 29억1000만명이 '설맞이'를 위해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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