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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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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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물가, 보건, 상수도, 청소, 재난·재해, 수송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10개반을 꾸려 최대 5일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동안 당직실과 연계해 24시간 상황을 유지하며 불편해소에 나선다.

물가대책반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통해 명절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가격동향 파악 등을 점검하고, 보건소는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병원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안내를 맡게 될 비상진료대책상황실도 전격 가동한다.

특히 응급을 요하는 환자발생에 대비, 대형병원 2개소에 24시간 응급체계를 확립해 언제라도 비상진료가 가능하게 하고, 식중독이나 집단환자가 발생할 경우는 역학조사 등의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청계공원묘지 버스 노선을 증회하고 설날 당일에는인덕원역에서 청계공원묘지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충전소, 주유소 등과 같은 시설에서 연료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유관기관 비상연락 협조체계를 유지하되, 특히 올해는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근무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3일부터 5일까지 지역의 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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