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래 석유공사 신임사장 취임...""40년 몸담은 현대 경험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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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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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석유공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김정래 전 현대중공업 사장이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2일 석유공사 울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40년 가까이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공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정유(현재 현대오일뱅크) 전무, 현대종합상사 사장, 현대중공업 사장 등을 역임한 정통 '현대맨'이라는 평이다.

특히 김 신임 사장은 2008~2009년 당시 현대오일뱅크가 대주주였던 UAE 국영석유투자회사와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소송을 승리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사장은 "내실화를 통한 질적 성장 추구라는 공사의 전략과 자산의 효율적 운영 및 글로벌 통합경영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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