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 670만원 비즈니스석+렌터카 497만원 세금 '펑펑'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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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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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의 [사진=방석호 딸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족동반 호화출장으로 사의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뉴욕에서 소비한 금액이 논란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 시기에 맞춰 뉴욕으로 출장을 간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은 아내와 딸과 함께였다. 

당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은 670만원에 달하는 비지니스석을 이용했고, 6일간 렌터카로 497만원 정도를 사용했다. 또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캐비어 등을 먹고 식비로 111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후 영수증에는 유엔본부 주재 한국 외교관과 먹었다고 허위 기재를 했다. 

이밖에도 명품 쇼핑을 즐기는 등 국민 혈세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키우고 있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호화출장은 딸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 아빠"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부터다. 

특히 영수증 허위 기재에 대해 아리랑TV 측은 "정산 실무자가 출장을 따라가지 않아 발생한 정산 기재 실수다. 방석호 사장의 아내와 딸은 별도로 뉴욕에 왔고, 회사돈으로 가족 여행경비를 사용한 적도 없다"며 해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출장에 대한 특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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