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는 어르신과 대학생이 주거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한지붕 세대공감(Home Sharing)’사업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한지붕 세대공감은 주거공간의 여유가 있는 어르신과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을 연결해 어르신은 저렴하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대학생은 어르신을 위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광진구 거주 어르신 중 주생활 공간 외 임대가 가능한 방을 1개 이상 소유한 어르신과 신원이 확실하며 건강상 이상이 없는 성실한 대학생이면 가능하다.
주거공간은 사생활이 보호되는 독립된 1개의 방을 기준으로 화장실과 거실, 주방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임대기간은 6개월로 재계약도 가능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60% 이하를 원칙으로 하되 상호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은 어르신과 함께 거주하는 동안 어르신 말벗 돼드리기, 문단속 등 안전관리, 간단한 가사일 돕기, 스마트기기 사용법 알려드리기 등 사전에 동의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구는 희망자 접수 후 해당주택을 방문해 적정여부를 확인하고 △어르신과 대학생 상호만남 알선 △임대차계약 체결 △입주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한 사후관리 순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한지붕 세대공감(Home Sharing)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현재까지 총 23가구 28명이 계약을 체결해 참여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정책홍보당당관(☎450-7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