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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15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1조8375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2249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2.2%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세계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소비시장의 위축과 업체간의 경쟁심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품질과 기술력을 높여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판매 확대가 이뤄진 결과”라고 밝혔다.
실적을 살펴보면, 신차용 타이어(OE)시장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피아트 최초의 크로스오버형 차량인 ‘500X’와 대표 상용밴인 ‘듀카토’, 르노의 ‘트윙고(Twingo)’, 폭스바겐 ‘캐디’ 등에 공급이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5.5%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로 매출이 줄어든 반면, 북미지역은 프리미엄 제품과 고인치 등 제품 Mix의 개선과 판매 확대로 전년대비 26.4%의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아울러 기술력의 초고성능(UHP)타이어 판매도 전년대비 10.7% 상승해 전체 매출액의 40%를 넘어서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해 역시 글로벌 경기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대외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등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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