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이 아버지와 함께 라디오 일일 DJ로 활약한다.
임현식은 오는 9일 밤 10시부터 12시, 설 특집으로 진행되는 KBS 해피FM ‘임지훈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수도권 106.1㎒)’의 일일 DJ로 출연, DJ이자 아버지인 포크가수 임지훈과 함께 부자콤비로 활약에 나선다.
설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 날 방송에서는 임지훈과 임현식이 공동 DJ를 맡아 가족의 따뜻함과 함께 멋진 라이브 연주 등을 들려줄 예정. 처음부터 끝까지 아들과 함께 방송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임지훈은 “실수로 ‘현식아!’하고 반말이 나오면 어떡하죠?” 라고 걱정하면서도 명절에 어울리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임현식 역시 “아버지와 공동 진행을 하는 건 처음이다. 떨리고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
비투비 임현식은 저음과 고음을 오가는 매력적인 음색과 풍부한 가창력을 겸비한 비투비의 감성보컬로 최근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천천향상’에 팀을 대표해 출연하며 남다른 끼를 인정받고 있는 멤버. 특히 가수 선배이자 아버지인 임지훈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아 작사, 작곡은 물론 포크부터 댄스뮤직까지 경계를 허문 다양한 음악적 역량을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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