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일 오후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옛골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계속되는 한파로 야생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동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과 환경 단체 회원(100명), 제15특수임무비행단(50명), 시·구 공무원(100명) 등 25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고구마, 건조사료 등의 먹이 800㎏을 나눠 짊어지고 산을 올랐다.
먹이는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적이 드문 곳곳에 놓아줬다.
이와 함께 올무, 덫 등 불법 엽구가 있는지 살피고, 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도 펼쳤다.
한편 시는 굶주린 야생동물이 아사하거나 인근 민가로 내려와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오는 24일에도 남한산성 일원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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