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통시장을 살리고 상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설 명절 전후한 기간을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들이 춘천풍물시장을 찾아 제수물품을 사고, 시장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점심 식사를 하는 등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장상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12월 춘천풍물시장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도교육청 행사나 명절 선물, 식자재 구입, 사회복지단체 기부 등에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오고고 있다.
또한,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도록 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권장하고 있다.
최수길 총무과장은 “이번 행사로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시장 상인들의 사기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교육청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계속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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