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셀트리온 주식이관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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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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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대여(대차)를 하지 않는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차 서비스를 하지 않는 KB투자증권으로 이관된 셀트리온 주식은 올해 들어 232만7000여주에 달하고 있다. 이는 2일 종가 기준(11만8800원) 2764억원어치에 달하는 물량이다.

지난 1일 50여만주, 2일 80여만주 등 주식 이관의 증가 속도는 탄력을 받고 있다. 주된 주체는 개인이다.

KB투자증권은 관련 문의가 폭주하자 "셀트리온 관련 주식에 대해서는 중개대차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LIG투자증권에도 지난달 25일부터 현재까지 약 35만주의 셀트리온 주식이 이관됐다. 

한 투자자는 "주식 대차는 자신의 주식가치를 떨어뜨리는 자살 행위"라며 "그래서 공매도 없는 확실한 증권사로 계좌 이관 캠페인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셀트리온 외에 SK하이닉스와 호텔신라, 바이로메드, 젬백스 등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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