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첫 발생

  • 방역당국비상…검사에 8일 걸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에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의심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3일 남동구에 거주하는 한 가임여성이 태국여행을 다녀온후 발진과 근육통증상이 발생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접수돼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31일 태국에서 귀국한 이 여성은 귀국직후부터 발진과 근육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검사는 최대8일 정도 소요된다”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카바이러스의 감염통로가 사람이 아닌 모기를 매개체로 하고 있어 이번 의심환자의 감염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로 중남미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에는 태국과 사모아등 전세계로 확산돼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7.5℃이상의 발열과 함께 관절통·근육통·결막염·두통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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