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가 모바일 앱카드 서비스 영역을 대학등록금과 현금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신한카드는 앱카드 서비스를 확대 오픈, 대학등록금 결제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신청기능까지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 앱카드로 대학등록금 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서울대 등 전국 53개 대학으로, 앱카드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 모바일 앱카드 화면에서 등록금 납부내역을 확인 후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애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1만 4000여명의 온라인 대학등록금 납부 고객 중 앱카드 회원이 7000여명에 달한다. 신한카드 측은 이 고객들이 편리하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등록금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역시 모바일 앱카드 클릭 한번으로 가능해졌다. 신한 앱카드 서비스의 경우 결제비밀번호 입력 후 카드를 선택하고, 카드비밀번호와 신청금액을 입력하면 본인의 은행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쏘카, 교보문고 등 제휴사 플랫폼 제휴 서비스와 각종 O2O 결제를 고객이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앱카드 메뉴를 전면 개편했다.
교보문고의 경우, 북클럽 간편가입, 오프라인 매장 앱카드 멤버십 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쉐어링 업체인 쏘카와 제휴, 앱카드 연계 서비스를 오픈해 신한카드와 쏘카 양사의 앱에서 회원가입과 이용을 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앱카드 서비스 확대는 대학등록금,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늘리고, 제휴파트너들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 채널과 연계,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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