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장애인 고용 '행복두드리미' 5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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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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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두드리미 탁정미 대표이사(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김용문 지사장(왼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김태양 지사장(오른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효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ITX가 2일 근로복지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 5호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행복두드리미 5호점은 효성ITX사업장을 제외하고 처음 선보이는 외부 사업장으로 오는 4월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 건물 내에 문을 연다.

행복두드리미는 효성ITX가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고용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커피 바리스타, 네일 아티스트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효성ITX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 받아 영등포, 수서 등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5호점은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고용노동부 산하 3곳이 위치한 건물에 들어서 450여명의 공무원과 이 곳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커피 및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 조현준 사장(정보통신PG장)은 “행복두드리미 5호점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정부 기관과 협업하여 운영하는 곳으로 청사 직원의 복지 향상과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정부 부처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기관 및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장을 계속해서 설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두드리미는 맞춤형 근무공간을 설계하는 등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속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행복두드리미 5호점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장애인들이 일터에서 겪는 고충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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