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대치중인 야당을 향해 "민생이 보이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병이 무섭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원 원내대표는 "절벽에 서 있는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성화를 비롯한 개혁법안들을 처리해야 할 상황에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선거 퍼스트(first)만 고집하고 있으니 개탄스럽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또한 노동개혁 법안과 관련해선 "자동차도 네 바퀴가 있어야 굴러가듯, 노동 4법은 하나의 패키지로 엮여져 있는 만큼 일괄처리가 돼야 한다"면서 "야당은 입으로만 민생을 할 것이 아니라 꼭꼭 걸어잠그고 있는 입법 빚장 열고 노개 처리에 협조해달라.
그는 "폭풍처럼 몰려오고 있는 대외경제 악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안들로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진주를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정치권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선거 퍼스트가 아닌 민생 퍼스트를 위한 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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