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일 장애인체육경기력향상연구연금 제도 개선 확정안을 발표했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과 생활 보조로 지금되는 재정적 지원이다. 국제대회 입상 실적에 따라 일정점수 이상이 되면 그 점수에 해당하는 연금을 지급 받는다.
이번 제도 개선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세계선수권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도 실적에 따라 연금점수를 부여하는 것이다. 장애인올림픽대회 4∼6위 입상자에게도 연금점수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경기력향상연구연금포인트 부여 대상 국제대회의 종류가 확대된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장애인 선수를 지도한 지도자에게 일시금으로 지급되는 경기지도자연구비의 수혜 기회도 늘어나게 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에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매년 약 24명의 장애인선수들이 연금점수를 새롭게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수와 지도자들의 훈련 동기를 유발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통한 국제대회 상위권 입상으로 국위선양의 기회를 늘리는 것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안정적 훈련여건 조성 및 사기 진작, 복지 증진 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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