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브랜드 수돗불 '빛여울수' 인기…올해 70만병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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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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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만드는 브랜드 수돗물인 '빛여울수'가 인기다.[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만드는 브랜드 수돗물인 '빛여울수'가 인기다.

2007년부터 광주 수돗물의 깨끗함과 안전성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빛여울수'가 올해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70만병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빛여울수'는 빛과 여울의 합성어로 빛의 도시 광주와 투명한 시냇물에 비친 밝은 햇살의 눈 부신 모습을 표현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첫해 350㎖ 기준 9만병 생산에서 올해는 7배 가량 늘어난 65만병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수 등 비상급수용으로 사용할 1.8ℓ, 5만병을 포함하면 70만병에 달한다.

지난해 광주하계U대회, 충장축제 등 공공기관 행사와 5.18구속부상자회 등 비영리단체 행사 등 모두 312곳에 64만8000여병이 나갔다.

생산원가는 350㎖는 166원, 1.8ℓ는 397원이 든다.

원수(源水) 가격과 재료비, 포장비 등을 포함해 올해 생산비는 1억6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빛여울수는 지난해 ‘2015 베스트 브랜드상’ 시상식에서 상수도 부문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브랜드상은 우리나라 각 분야 브랜드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미지와 스토리,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있고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최고 품질의 브랜드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빛여울수’는 고객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시장 경쟁력 등 3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섬진강 계통의 동복호, 주암호의 깨끗한 원수 사용과 우수한 정수력, 먹는 물 수질 기준 항목 59개 외에도 세계보건기구 권장기준 155개 항목보다 많은 200개를 추가로 검사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 유용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4일 "동복댐 원수가 1급수로 좋을 수밖에 없으며 정수처리도 좋아 물맛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도 원수와 정수 관리를 철저히 해 ‘빛여울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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