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식 PDF로 제공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앞으로 민원 서류의 형태가 다양해진다.

행정자치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주요 민원서식은 HWP 형태와 함께 입력 가능한 PDF(fillable PDF) 파일로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민원을 신청하려고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나 정부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 등에서 서식을 찾으면 한글워드프로세서(HWP) 형태의 민원서식만 구할 수 있다.

사용자 PC에 한글워드프로세서가 설치돼 있다면 해당 PC에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종이에 출력해서 손으로 써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민원인들은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PDF 파일 읽기 프로그램만 있으면 한글워드프로세서가 없어도 손쉽게 파일을 열고 내용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식을 설계할 때 칸마다 글자·숫자·날짜 등 입력 형식을 이미 지정했기 때문에 민원인이 성명·숫자,·신청일 등을 입력할 때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행자부는 전입신고서·여권발급신청서 등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식 20종에 대해 우선 입력 가능한 PDF 방식의 민원서식 파일을 추가 제공하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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