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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비상] 국내 의심사례 7건 모두 '음성'…그래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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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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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비상 [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부가 지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국내 의심사례 7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불안감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 유사 증상으로 신고된 의심사례 7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발병국을 여행한 후 의심 증상이 나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에서는 지카 바이러스와 함께 뎅기 바이러스, 치쿤구니아 바이러스도 함께 확인하는데 세 가지 모두 검사할 경우 최대 24시간이 걸린다. 

지카 바이러스에 걸릴 경우 37.5도 이상의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 하나 이상의 증상이 동반되니 감염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즉각 신고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시에는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감염된 환자가 나와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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