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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민주 의원 전주 덕진 출마 선언…재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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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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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주 덕진 지역구에서 재선 도전에 나서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꾼이 되겠다"며 전주 덕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역대 정권의 지역 차별 산업화 전략은 전북을 가장 심각한 낙후지역으로 만들어버렸다"면서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여당의 대표와 장관 등 요직을 맡는 동안 왜 전북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세우고 실천하지 못했는지를 따져 묻는다. 이제는 전북의 희망을 일구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어 "제가 제안하고 실현시킨 기금본부 이전으로 전북은 500조를 운용하는 국제금융도시의 꿈을 키워가게 됐고, 제가 발의한 전라북도 탄소산업육성법은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어 앞으로 전주는 탄소 산업 중심도시로 본격 발돋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의 목표는 정권교체를 통한 새로운 세상의 건설"이라며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이 정해져 버리는 '금수저 흙수저' 사회가 아니라 오로지 노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회균등 사회가 돼야 한다. 모든 형태의 불평등과 차별은 사라져야 하고 극심한 경쟁의 낙오자들에게도 패자 부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궁진웅 timeid@]


덕진 선거구는 김 의원 외에 더민주에서 성은순(여·자영업) 예비 후보, 국민의당 김근식 경남대교수, 새누리당의 양현섭 법무법인 경청 사무국장 등이 가세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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