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활환경분야 431억 투자…'생활폐기물 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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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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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최대한 자원화해 환경오염원을 없애고, 자원이 선순환되는 친환경 도시를 건설하는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생활환경관리분야 모두 16개사업에 431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별로 △자원순환형 폐기물처리 시스템 구축사업 364억 △환경오염원 예방관리 및 환경유해인자 저감사업 62억원 △기타 친환경 인프라 조성사업 5억원 등 모두 16개사업·4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자원순환 폐기물처리 시스템 마련을 위해 친환경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에 350억2000만원, 재활용품 수거 활성화사업 11억5000만원,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사업 2억3000만원 등을 투입, 지금까지 단순 수거후 매립 또는 소각 위주의 최종처리·처분방식에서,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발생된 폐기물은 최대한 자원화해 나가는 자원순환정책을 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환경오염원 예방 및 환경유해인자 저감사업 추진을 위해 자동차배출가스 저감사업 6억6000만원, 중산간 지역 방치폐기물 및 폐농약 용기류 수거사업 2억9000만원, 석면 함유된 슬레이트지붕 철거사업 27억9000만원,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사업 22억원, 가축분뇨관리 및 축산악취 저감사업에 2억5000만원을 투자, 환경오염원 사전예방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아울러 녹색제품구매 활성화사업 및 토착유용미생물 발굴사업 등에 5억원을 들여 친환경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생활습관을 환경 친화적으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에 넘쳐나는 생활폐기물이 최종처분 위주에서 자원순환형으로, 환경오염행위는 사후관리 중심에서 사전예방적 관리중심으로 탈바꿈해 자연‧문화‧사람이 공존하는 제주실현에 더욱더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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