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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 읊은 정몽주역 김의성 고백 "하정우에게 존댓말 쓸 뻔…멋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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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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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정몽주 김의성 [사진=김의성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몽주 역을 맡고 있는 김의성이 과거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김의성은 자신의 SNS에 "하정우. 상남자. 영화가 끝날 때까지 존댓말 썼다"고 썼다.

이어 김의성은 "어느날 술자리에서 저음의 목소리로 '선배님 말씀 편하게 하십쇼'하는데 '네'라고 할뻔한 걸 겨우 참고 '응'이라고 했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멋짐"이라며 하정우에 대해 칭찬했다.

한편, 2일 방송된 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이 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하여가를 읊자, 정몽주(김의성)는 '단심가'로 대답해 명장면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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