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FRJ가 서울 구로에서 여의도로 사옥을 이전하고 본격적인 재도약의 시동을 건다.
지난해 5월 한세실업에 인수된 FRJ는 그간 재정비에 힘을 쏟고 브랜드 콘셉트 리뉴얼 및 신규 제품 개발에 힘을 쏟아왔다. 사무실은 여의도 안원빌딩 3층을 사용하게 되며 기존 생산라인은 그대로 유지한다.
회사 측은 성인 패션 내수 시장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2년 내 국내 대표 캐주얼 데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FRJ의 제품 스타일 수는 현재 2016년 봄·여름 시즌 기준으로 총 302개이며, 그 중 데님이 110개로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가을·겨울 시즌에는 데님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96개 매장에서 360억원의 성과를 올린 FRJ는 올해 매장을 110개까지 확장하고, 4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성창식 FRJ 대표이사는 "2016년은 FRJ에게 있어 사업적으로도, 브랜드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라며 "기존의 FRJ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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