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서비스, 제조업 등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광정책 전략기반 가동,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크루즈·연안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담은 ‘2016 부산관광진흥계획’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첫째, 관광정책조정회의를 운영하고 인바운드 여행사 집중 육성 및 시내면세점 확충 등 부산관광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전략기반이 전격 가동된다.
둘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Ctrip(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과 신화망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김해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또한 세계 관광산업의 ‘큰손’으로 급부상한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넷째, 태종대·용두산공원을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고,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및 범어사 선문화센터 등 관광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온천관광, 서부산생태관광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중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확대(7개소→12개소), 맞춤형 관광택시(400여대) 운영, 시티투어버스 확대 등 관광서비스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원-아시아(One-Asia) 페스티벌’은 부산 관광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전환점으로 부산시와 시민이 함께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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