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한국인 중국어 가이드 육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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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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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4·13총선,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용철 새누리당 예비후보(사진)가 중국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관광업계 문제점과 정책제언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놨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한국인 중국어가이드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며 “중국어 보조가이드 조건을 완화해 경력을 중국어가이드 자격시험에 반영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각 대학의 유자격 관광관련학과 학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용증대를 높일 필요가 있다” 며 “유자격 중국어가이드 고용에 대한 우대 정책, 중국어 가이드 공급 부족에 따른 한시적 제도로 보조가이드 등록제 실시와 함께 공정한 관광정책을 조성한 후 무자격 가이드의 고용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관광 음성수수료에 대한 개념정리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송객수수료에 대한 요율은 시장 상황에 맡겨야 하며 품질관리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 여행사와 가이드에 우선 적용, 관련업체로 확대하고 적정 송객수수료 한도 기준을 여행사 25%, 가이드 25% 이내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며 “특히 관광업체의 가이드 수수료 포함한 모든 송객수수료 전액 세금계산서 발행 의무화, 여행사의 모든 가이드에게 지급한 수수료에 대해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의무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가이드 최저임금제 적용, 시간당 1만원 기준을 정하고 송객수수료를 포함한 판매마진을 최대 60%로 제한할 것과 입점수수료 업체인 경우 도매유통마진 10%를 감안해 입점수수료의 판매가 최대 50% 상한선을 적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 수는 급속도로 증가했다. 지난 2009년 63만명에 이어 2014년 332만명으로 연평균 105.3%의 급속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중 중국관광객은 2009년 26만명, 2014년 286만명이 제주를 찾아 중국관광객의 비중이 절대적인 실정이다

때문에 중국어를 구사하는 인력의 부족으로 중국인유학생, 조선족, 화교, 중국현지인 등 무자격 가이드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무자격 가이드의 고용으로 인해 고소득의 가이드가 최소한의 소득신고도 하지 않는 탈세의 온상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여행사의 편법적 운영 및 관광업체의 탈세를 부추기는 부조리를 낳고 있다.

김 후보는 이러한 공약실현으로 △청년실업 고용창출 △건실한 여행사의 적극적인 사업진출 △여행업의 투명성 확보 △저질의 관광 상품과 서비스 상품의 퇴출 △관광사업체의 새로운 모델 창출과 지역 여행사의 사업확대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특산물 및 지역브랜드의 해외 진출 토대 마련 △다국적인 공정한 경쟁의 시장 마련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국제적 의식의 사고 전환 △외국인 가이드 교육을 통한 한글과 한국어의 세계화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제시 △투명한 세정 개혁과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향 제시 등의 기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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