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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전세계 부동산의 4분의 1은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은 영국의 부동산 투자 전문업체 세빌스(Savills)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3일 보도했다. 여기서 부동산은 이미 완공된 건축물을 말한다.
세빌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부동산의 시장가치 총합이 217조 달러(약 26경4000조원)로 세계 각국 국내총생산(GDP)의 2.7배에 육박했다.
이는 세계 전통자산(주식, 채권, 부동산, 금)의 60%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세계 금의 총가치는 6조 달러로 부동산의 36분의 1에 불과했다.
또한 세계 부동산의 4분의 1을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인구가 세계 인구의 5분의 1수준인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전체 부동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역시 주택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각국 주택 총가치는 162조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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