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하반기 라오스 자동차할부금융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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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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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는 라오스에 합작리스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KB캐피탈의 자동차금융 노하우와 대표 한상기업인 코라오그룹의 라오스 시장 내 입지를 활용해 안정적인 영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에 KB캐피탈 51%, KB국민카드 29%, 코라오 홀딩스 20%의 합작형태로 현지 리스회사를 설립해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라오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지원 가능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KB국민은행이 할부금융 재원으로 사용할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규제 완화 조치로 해외진출이 활성화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라오스 현지 할부금융 시장진출을 통해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 동남아 지역 해외진출 사업 모델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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