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칭다오 당국이 최근 '취업우선전략행동 실시와 더 나은 취업창업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과 '귀향 창업 지원을 통한 농촌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을 공개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목표를 제시했다.
의견에 따르면 칭다오는 오는 2018년 말까지 총 10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만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칭다오시 전체 실업률을 4% 이하로 통제해 취업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취업과 경제의 상호융합 △대중창업 추진 △핵심인력 취업 장려 △직업교육 강화 △취업지원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25개의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도농 신규 일자리 창출, 실업률 안정 등을 거세경제의 핵심 목표로 삼고 국민경제·사회발전계획, 연간 경제계획에 반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실업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 외에 농민공, 대학생, 퇴역군인 등이 고향으로 돌아가 창업을 꿈꿀 수 있는 길도 열 계획이다. 칭다오는 오는 2018년 말까지 총 1만명의 귀향 창업을 지원하고 1만명의 농민공에 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만명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교육을 실시, 100여 개의 농촌창업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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