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작년 4분기 영업익 1479억…'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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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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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작년 4분기 실적에서 1479억원의 영업익을 기록,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3일 공시한 현대산업개발의 2015년 4분기 실적 매출액은 1조2186억원, 영업이익은 1479억원, 영업이익률은 12.1%다. 실적 발표 전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050억원 수준이었으며 이번 실적은 이를 40% 가량 상회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의 2015년 연간 매출액은 4조6026억원, 영업이익은 3895억원, 영업이익률 8.5%를 기록했다.

수도권 분양 회복세에 맞춰 위례, 광교, 구리갈매 등 다수의 신규 물량을 공급하는 한편 미분양 가구는 큰 폭으로 해소된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현대산업개발의 강점인 자체개발 사업지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의 매출인식 증가도 힘을 보탰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별도기준 현대산업개발의 부채비율은 83.5%, 순차입금비율은 6.1%로 감소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풍부해진 현금유동성은 차기 자체개발사업을 위한 토지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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