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감·보육료 등 영유아 물가…일반 소비자물가의 6.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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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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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의 6.6배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장남감이나 학습교재 같은 비용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유치원 납입비와 어린이집 이용료 등 교육 관련비용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국무총리산하 육아정책연구소의 'KICCE<육아정책연구소> 육아물가지수 연구'(최윤경, 박진아, 우석진, 배지아)에 따르면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된 481개 품목 중 영유아 관련 상품 9개와 서비스 3개를 활용해 육아물가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격 상승률은 유치원 납입금이 8.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장난감(6.40%), 어린이집 이용료( 5.63%), 유아학습교재(4.56%), 이유식(3.64%), 종이기저귀(3.26%), 자전거·보행기 등 어린이 승용물(3.21%) 순이었다. 12개 품목 중에서는 분유만 0.33% 가격이 내렸다.

이용자들은 대부분 영유아 제품의 품질이 가격에 비해 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품목별로는 돌 앨범과 산후조리원이 각각 174.9과 173.8로 육아물가 체감지수가 높았다.

이어 완구류(161.5), 유모차(158.4), 교재 교구·책(157.2), 매트(152.8), 카시트(149.7), 학원(148.2), 분유(147.0), 자전거(146.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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