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회수 환기 장치는 환기시킬 때 외부로 나가는 열을 회수해 실내 온도를 유지시키고 초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유해물질 유입을 차단해 주는 장치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은평구청이 체결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및 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처음 시작한 시범사업이다.
신사어린이집은 평소 원생과 학부모에게 친환경 실천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2009년 서울시 모범보육시설, 2011년 은평구 우수보육시설에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운영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설치된 열 회수 환기장치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환경마크 제품이다.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공기를 환기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90% 이상 막아준다.
실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청정필터가 있으며 공기 중 이산화탄소나 포름알데히드같은 유해물질을 줄이고 실내공기의 온도도 일정하게 유지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이번 환기장치 시공 작업을 지원한 환기장비 전문업체 셀파씨엔씨는 앞으로 필터 교체나 장비 수리 등 사후 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은평구청과 함께 환경마크제품 특별 전시관 등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지역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