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장종태 서구청장은 3일 오후 한파 속에 괴정동 백화점 인근 공원 계단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이모(52)씨를 찾아 안위를 묻고 관계부서 담당자에게 보호 대책을 강화하라고 특별지시했다.
서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와 함께 침낭 등 생활용품을 지원했으며,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혈압을 측정하는 등 건강체크도 병행했다.
구는 그동안 오량산 파고라 내 정자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김모(66)씨 등 4명에 대해 노숙인 시설입소와 긴급생활비를 지원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동절기 거리노숙인 보해대책을 추진해 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한파가 연일 계속되는 만큼 동절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