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MBC 새 월화특별기획 ‘괴물’(가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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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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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리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괴물’(가제)의 새 여자주인공으로 성유리가 확정됐다.

MBC는 새 월화특별기획 ‘괴물’의 남자 주인공 ‘강기탄’ 역할로 확정된 강지환에 이어, 성유리가 여자주인공 ‘차수연’역에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강지환과 성유리는 지난 2008년 ‘쾌도 홍길동’에서 주연을 맡으며 최고의 연기 호흡을 보여준 바 있어서 ‘괴물’에서 또 한 번 드라마 상에서 조우하게 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지환과 성유리의 아역으로는 이기광과 이열음이 출연한다. 또 강지환이 맡은 '강기탄'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도건우 역할엔 박기웅이 출연할 예정. 여기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을 비롯한 탄탄한 중견 배우들과 조보아, 이엘, 진태현, 고윤 등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괴물’은,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새 월화특별기획 ‘괴물’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화려한 유혹’의 후속으로, 3월 말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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