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즉시환급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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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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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즉시환급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즉시환급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3만~20만원 미만(인당 100만원 한도) 구매 시 별도 환급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도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숍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는 이날부터 주요 상권 내 매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명동 및 강남 상권의 아리따움 5곳, 이니스프리 6곳, 명동 라네즈 플래그십스토어, 명동, 신촌, 잠실, 동대문, 인천공항의 에뛰드 6곳을 포함한 총 18개 매장에서 즉시환급 시스템이 도입됐다. 

업체 측은 주요 상권 매장에 우선적으로 즉시환급 시스템을 도입한 뒤 올해 상반기 내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이달부터 주요 백화점과 마트 입점 매장에서도 부가세 즉시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리따움은 올해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와 명동중앙점 2개 매장에 ‘외국인 전용 세금 환급 라운지’도 개설했다.

또 ‘디지털 가이드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들의 쇼핑 편의를 돕고 있으며, 이니스프리는 3월말까지 명동 지역 매장에 한해 알리페이 결제 고객에게 50위안 이상 구매 시 10위안을 돌려드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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