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분기 3조3000억원 등 재정 조기집행… 노임체불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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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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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1일부터 1분기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재정 조기집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LH의 재정집행 규모는 연간 13조8000억원으로 공공기관 전체 재정 집행액(49조1000억원)의 28%에 달한다. 분기별로 1분기 3조3000억원을 비롯해 상반기까지 6조6000억원을 집행하고, 하반기에는 3분기까지 10조2000억원, 4분기까지 13조8000억원의 재정집행이 예정됐다.

LH는 이 중 1월 사업비 1조3000억원을 기 집행해 계획 대비 335억원(103%), 전년 동기 대비 1942억원을 초과 집행하는 등 1분기 재정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 사업 착수한 고양덕은 및 서울양원 공공주택지구 보상비 6089억원, 김포한강신도시 도시철도분담금 등 2732억원, 미군기지건설공사 1617억원 등 3조3000억원을 적기 집행해 내수 회복에 일조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맞이해서는 전국 사업장의 공사대금 체불실태를 점검해 체불임금 등이 설 명절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LH 관계자는 "임금체불 적발 시 공정거래위원회,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건설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노임 체불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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