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에는 행복이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바구니가 있다.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 지난해 6월부터 만들어 퍼트리고 있는 ‘행복나눔 바구니’가 바로 그것.
이 사업 추진으로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반년 동안 24건의 후원 연결에 성공했고, 그 결과 268가구에 1천67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이 전달됐다.
‘행복나눔 바구니’ 사업은 행정복지센터가 기업이나 학교, 종교 단체 등 민간 영역과 협력해 환경개선, 의료지원, 계절나기, 정서지원, 긴급지원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전개하는 복지 서비스다.
특히 공적 사회안전망 안에서는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제공이 주요 목적이다.
이 때문에 후원 참여자들은 행정복지센터 담당 지역인 군포1·2·대야동 내 개인, 기업, 단체, 병·․의원 등이며 복지 혜택을 본 사람들은 그들의 이웃인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 홀몸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었다.
배재철 행정복지센터장은 “좋은 일에 동참해주는 마음 따뜻한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 뿌듯하고 기쁘다”며 “말벗 돼주기, 쌀 지원, 집 안 청소, 김장, 틀니 제작 등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 후원자 발굴·연계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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