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4일 총 36개 브랜드 국․내외 1200여개 매장을 이끌며 ‘외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등극한 ㈜더본코리아의 대표이사이자 ‘먹방’, ‘쿡방’ 열풍을 불러일으킨 예산군 출신 외식경영전문가 백종원(51)씨가 군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군청 제1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와 백종원 대표이사, 김영호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 의원과 더본코리아 관계자,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본코리아와 MOU 체결하고 백종원 대표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온천대축제, 제12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 등 전국단위 행사가 개최되는 ‘예산 방문의 해’에 발맞춰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과 ㈜더본코리아 양 기관은 앞으로 ▲예산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과 6차 산업화를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양성을 위한 명문학교 및 특성화 학교 육성 협력 ▲군의 위상을 높이고 효과적인 군정 홍보 등에 상호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고향 발전을 위해 흔쾌히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한 외식경영전문가 백종원 홍보대사는 올해 개최되는 각종 행사를 비롯한 지역의 관광자원 및 농․특산물 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문화의 발전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특성화된 지역 인재 육성 및 ‘독거남’부터 ‘주부 9단’까지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남’ 백종원 홍보대사의 활약에 힘입어 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백종원 홍보대사께서 ‘예산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활약을 해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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