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토부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도내 김천‧안동시를 포함 6개 시‧군(전국 76개 지자체)이 공모에 참여,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김천·안동시를 포함 전국 33곳을 선정했다.
도는 김천시 평화남산동 일대 ‘자생과 상생으로 다시 뛰는 심장, 김천 원도심 도시재생’, 안동시 중구동 일대 ‘재생두레를 통한 안동웅부 재창조 도시재생’에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4년간 2068억 원(국비 200억 원 확보)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쇠퇴 유형에 따라 경제기반형(역세권, 노후산단 등)과 근린재생형(중심시가지형)으로 구분된다.
김천시 평화남산동에는 복합문화센터, 행복주택 및 주민커뮤니센터 설치, 평화동 주민센터 이전 등 총 27개 사업에 924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안동시 중구동에는 태사로 특화거리 조성, 삼태사묘 주변정비, 도심소공원 조성, 안동역사 환승센터 등 총 29개 사업에 1144억 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2016년 도시재생사업 지원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위주의 도시재생 TF팀을 구성해 재생사업에 응모한 6개 시·군에 대한 자문을 실시해 왔다.
이번 도시재생사업 신규 선정은 시·군 및 관계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한 정보제공 및 업무협조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급격히 낙후돼 가는 원도심을 지역주민 스스로가 사업을 발굴해 주민주도로 추진되며, 지역특색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창출 등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지역민이 느끼는 효과는 타 사업에 비해 상당히 클 것” 이라며,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창출 및 사업 성공사례를 도내 타 시․군의 후속사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김천‧안동시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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