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은 4일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방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 박경자 회장을 비롯한 임원 3명과 함께한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채 시장은 지난해 한일외교장관회담 결과에 다시 상처 받은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채 시장은 “앞으로도 해외 각지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일본이 진정으로 사죄하게 되는 그 날까지 뜻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6일 제1212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서울·경기 38개 지방자치단체장을 대표해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 반대 공동성명을 발표한 채 시장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국민모금으로 추진 중인 ‘정의와 기억재단’기금 마련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성시는 지난해 8월 동탄 센트럴파크에 이어, 11월에는 캐나다 토론토(한인회관)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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