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4일 낮 12시 5분께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비행기 1대가 비상착륙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조종사들은 비상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왔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조종사 2명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공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한 채 상황을 수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은 없는 상태다.
한편,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행기가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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