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S-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업계 최초 즉시환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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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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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 IS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아리따움∙이니스프리는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서비스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매장에서 소액의 물건을 구매할 때에도 전체 금액을 결제한 후, 출국 시 공항에서 부가세를 되돌려 받거나 시내 도심환급창구를 방문하여 환급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즉시환급 도입으로 관광객들은 매장의 계산대 등에서 간단한 여권 조회 및 승인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즉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즉시환급 대상 금액은 건당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며, 1인당 총 100만원 한도다. 20만원 이상의 물건 구매 시에는 매장에서 바코드가 내장된 Tax-Refund 영수증을 발급받아 공항에서 환급자동화기기로 손쉽게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KT IS는 세계 최초로 환급자동화기기(Tax-Refund KIOSK)를 개발해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및 주요 도심에서 운영하며 IT 기술력과 현장 운용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T IS는 2014년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제휴를 맺고 전자화 시스템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공항 환급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하여 고객 편의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영기 KT IS TR사업본부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과 같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쇼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의 편리한 쇼핑 시스템과 Tax-Refund 자동환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IS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외국인관광객 최대 상권인 명동과 강남역 일대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매장의 즉시환급 도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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