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작년 당기순익 1조1506억원…전년비 11.5%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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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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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1조 15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1조 320억원) 대비 11.5%(1186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2476억원)보다 8.7% 감소한 226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만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239억원으로 전년(9358억원)보다 9.4%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201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원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은행 기준으로만 1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3분기(20139억원) 대비 2.6% 줄었다.

은행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2014년(1.95%)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1.91%를 나타냈다.

기업은행은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저원가성 예금 증대 등을 통해 은행권 중 가장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총 연체율은 2014년과 같은 0.45%를 유지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31%로 전년 말보다 0.09%포인트 낮아졌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26조1000억원으로 2014년 말보다 10조원(8.6%) 늘어났다.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은 22.3%로 1위를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올해에도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성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와 ISA 시장 선점을 통해 금융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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