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특별상황실을 설치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각종 민원과 비상상황에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 현충원 주변 도로와 원내의 혼잡을 대비해 대전시, 유성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임시 주차장과 후문을 개방하며 설 당일은 일반통행을 실시해 원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충원역과 원내를 순환하는 보훈 모시미차량을 최대 4대까지 증편하고 현충원을 경유하는 102번, 107번 시내버스를 각각 15대, 10대로 증편 운행 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약 10만 4000여 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6000여 명이 늘어난 약 11만여 명의 유가족과 참배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율정 원장은 “민족명절 설을 맞아 철저한 안전 관리와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립대전현충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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