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영업익 543억원…전년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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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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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동아에스티는 2015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04% 감소한 567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543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6.7% 오른 469억원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33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3% 감소했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인 '모니리톤'과 전립성비대증치료제 '플리바스' 매출액은 각각 3.0%, 8.1% 늘었지만, 발기부전치료제인 '자이데나' 매출이 10.5% 줄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걸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캔박카스 등의 매출이 늘면서 해외수출액은 1330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늘었다. 같은기간 의료 및 진단기기 매출액은 668억원으로 1.8% 성장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올해는 스티렌 개량신약과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박카스의 해외수출과 그로트로핀의 생산정상화로 해외 매출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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