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첫 단합대회인 만큼 세 여자는 분주히 움직였다. 머릿속엔 온통 비키니 생각뿐인 나래는 준비물을 챙기다 결국 “속옷만 입고 놀면 안 돼?”라고 폭탄 발언을 해 막내 영지를 경악하게 했다.
그것도 잠시, 나래는 샤워용품을 챙기며 “비수기라 많이 길었을 텐데...”라고 말을 흐리면서 “겨울에 제모하는 여자가 어딨느냐”고 거침없이 말했다.
한편 워터파크에서 날씬한 각선미를 선보인 손태영, 박나래, 허영지. 두 아가씨들 사이에서 손태영은 유독 쭉 뻗은 각선미를 보이며 애 엄마가 맞느냐며 의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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