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전국 어항 곳곳에서 계절별로 열리는 수산물 축제 정보를 담은 '보고싶은 어항 찾아가는 축제' 책자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맛과 영양이 뛰어난 제철 수산물, 각 지역 수산물로 만든 특산물, 풍어제 등 어촌 고유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항 20곳의 축제와 볼거리를 소개했다.
오는 3월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을 즐기고 싶다면 충남 보령 무창포항에서 열리는 주꾸미·도다리축제를 눈여겨 볼만하다.
축제 기간에 주꾸미·도다리를 이용한 요리와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신비의 바닷길'도 넓게 열린다.
봄철 싱싱한 멸치를 먹으려면 4월에 부산 기장 대변항에서 열리는 기장 멸치 축제를 방문하면 좋다. 멸치 시식과 함께 멸치 낚기, 멸치 맨손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책자는 관광안내소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해양관광 포털(www.seantour.com)에서도 볼 수 있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어항이 수산업 전진기지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전 국민을 위한 생활문화 친수공간이자 어촌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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