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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출판사,도서관에 말걸다'는 책을 매개로 도서관과 출판사가 하나되어 이용자들에게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 3월 ‘창비’출판사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2~3월에는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3대째 출판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현암사’의 71년 출판인생을 소개한다.
현암사는 1945년「건국공론」발간을 시작으로 지난해 창업 70주년을 맞이한 ‘해방둥이 출판사’로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유서 깊은 출판사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 최초로 <법전>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법령집을 창간한 이래 고(故)박경리 선생의 대표작 <김약국의 딸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소설가 황석영의 대하소설 <장길산>을 비롯해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100가지 시리즈> 등을 출판하며 인문교양 출판의 명가로 자리 잡고 있다.
현암사의 자회사 “은나팔”에서 출간된 <위를 봐요!>는 건축을 전공한 작가의 새로운 시선이 더해져 별다른 채색 없이도 특별한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세계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출판사,도서관에 말걸다> 현암사전은 2~3월 내내 3층 브라우징룸 책++에서 전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연계강좌(어린이 작가와의 만남:정진호)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브라우징룸 책++에서는 <파주,명사의 서재> 2~3월의 인물로 선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편도 감상할 수 있다.(문의031-94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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