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와 재미교포 제임스 한이 미국PGA투어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나란히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그런 가운데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리키 파울러(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6언더파 65타로 1위를 형성했다.
대니 리와 제임스 한은 똑같이 지난 시즌 연장전 끝에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제임스 한이 먼저 2월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 우승했고, 대니 리는 7월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재미교포 존 허는 2언더파 69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31위, 김시우(CJ오쇼핑)와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1언더파 70타로 47위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한 홀을 남기고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최경주(SK텔레콤)는 1오버파 72타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