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설 명절을 사흘 앞둔 5일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정과 희망을 나눴다.
도민들의 생활을 살피고, 훈훈하고 넉넉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걸음을 옮긴 안 지사는 이날 먼저 부여군 규암면에 거주하는 최옥 할머니를 찾아 세배를 올렸다.
올해로 100세를 맞은 최 할머니는 부여군 내에서 세 번째로 나이가 많다.
안 지사는 동행한 이용우 부여군수 등과 함께 최 할머니에게 세배를 올렸다.
이어 최 할머니에게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등을 묻고, 올 한 해에도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최 할머니에 대한 새해 인사를 마친 안 지사는 부여읍에 위치한 부여시장으로 이동, 대목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시장과 전통 5일장 곳곳을 살폈다.
안 지사는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물으며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또 설을 맞아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의 손도 일일이 맞잡고 넉넉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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