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월간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1월 5.6% △2월 5.58% △3월 5.57% △4월 5.54% △5월 5.54% △6월 5.53% △7월 5.51% △8월 5.49% △9월 5.46% △10월 5.45% △11월 5.44% △12월 5.42% 등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매물이 증가한 도심과 신도시에서는 적정한 임대수익률을 얻기 힘들것으로 예상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투자자 및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임대 경쟁도 심화된 상황이다"며 "공실 우려 증가와 함께 임대수익률이 하락하는 지역과 매물이 늘어나는 곳은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최근 전원주택, 세컨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주말농장 등 여러 형태의 토지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자체별 개발계획들이 많기 때문에 지역별로 미래가치가 점쳐지는 곳들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대출을 활용한 투자는 앞으로 어려울 것으로 봤으며 발품을 팔아 다양한 매물을 비교대조할 것을 요구했다.
김 연구위원은 "상가 등에 대해서도 대출규제가 강화되는 양상이어서 과다한 대출을 활용한 투자는 점차 어려워질 수 있다"며 "안정성을 따진다면 소형주택 임대사업이 가장 적절할 수 있으나 지역, 상품에 따라 운영수익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각자 본인의 여유자금, 투자기간, 목표수익률을 먼저 명확히 정한 후 그에 맞는 투자지역과 대상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