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은 지난 해 9월 8일 해외 출국을 하면서 공항에 한 여성과 함께 나타나 내연 의심을 받았다. 곁에 있던 여성은 임신 상태였다.
당시 서세원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르는 사람”이라며 “홍콩에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혼자 공항에 도착했는데 (모 매체가) 옆에 우연히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써놨더라”고 말했다.
그런데 5일 ‘일간스포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서세원이 함께 공항에 등장했던 같은 여성과 나란히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주민은 "서세원을 본적이 없으며 그가 동네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해 서세원이 은밀하게 주변의 눈에 띄지 않고 생활해 왔음을 시사했다.
‘일간스포츠’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주택에서 대문을 열고 나오는 서세원의 모습과 같은 문에서 나온 여성, 그리고 여성의 인척으로 추정되는 이의 품에 안긴 갓난 아기가 보인다.
이 아기가 서세원과 여성(김 모씨)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인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 서세원과 여성은 다정해 보였고 이불에 쌓인 아기를 소중히 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공항에서도 포착됐던 이 여성은 당시 임신 상태였다. 서세원을 잘 아는 측근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연말 출산했고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측근은 “(이 여성은) 명문대 음대 출신으로, 지방의 한 시향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다. 만 37세의 김 모씨이며 미모의 재원”이라고 말했다.
서세원은 지난 해 8월 21일 서정희와 합의 이혼했다. 그해 9월 8일 공개된 사진에서 '내연녀'라고 지목된 해당 여성이 배가 불렀고 임산부 용 패스트 트랙을 이용했던 정황을 두고 서세원의 아이를 임신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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